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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 호텔을 떠난 진명과 서윤정은 시내 경매장을 향해 운전했다. 이 경매장은 해성시에서 가장 큰 경매장이자 주변 여러 도시의 경매장과 비교를 해도 규모가 가장 컸다. 그래서 매번 경매가 열릴 때마다 많은 재벌들과 미술품 수집가들이 참가하곤 했다. 진명과 서윤정이 도착했을 때, 노천 주차장은 이미 각양각색의 호화로운 자동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경매 관련 절차와 준비에 따라 진명과 서윤정은 보증금 4억을 내고 번호판과 사진첩을 받았다. 진명과 서윤정이 받은 번호판은 1603호로 경매 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첩에는 오늘 경매로 나온 물품들이 있었고 경매 시작가, 예상 낙찰가, 시세까지 표시되어 있어 고객들의 경매에 편의를 도모했다. 경매 장소는 빌딩 1층 로비에 있었다. 이곳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림짐작해서 봐도 적어도 천 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모두 화려한 옷차림을 한 재벌이거나 골동품 서화를 좋아하는 수집가들이었다. 심지어는 대가문의 자제들도 있었다. 진명과 서윤정은 경매장으로 들어가 번호판에 따라 자리를 잡고 앉았다. 경매장 바로 앞에는 대형 무대가 있었다. 무대 주면에는 검은 옷을 입은 건강한 체격의 경호원들이 질서를 정돈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는 젊은 여자 7~8명이 손님들에게 차와 디저트를 대접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매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40대 중반의 양복 차림에 위엄 있는 중년 남성이 성큼성큼 무대에 올랐다.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매의 책임자 양준입니다...” “이 경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중년 남자가 몇 마디 오프닝 멘트를 한 뒤 그는 여직원에게 경매 물건을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하나하나 경매하기 시작했다. 경매 품목은 골동품 서화와 주얼리 예술품 등 갖가지 종류가 있었고 경매 시작가도 낮은 것부터 높은 것까지 다양했지만 최종 낙찰가는 거의 경매가보다 서너배 정도 높았다. 물론 이 중에는 인기가 없어 가끔 유찰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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