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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하지만 이곳은 해성시이지, 강성시가 아니니 그녀가 최민석에게 진실을 말해도 무방했다. “네?” 최민석은 깜짝 놀랐다.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서윤정의 높은 신분으로 절대로 그를 속일 리가 없었다! “어쩐지 당신이 그동안 협력에 대해서 저에게 확답을 주지 않더라니, 정말 주인 되는 사람이 이 사람이었군요!” 최민석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자신이 처음에 서윤정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며 진명를 깎아내린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깨달았다. “그렇습니다!” “시연이의 체면을 봐서 저는 이미 진명 씨에게 당신과의 협력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진명 씨 또한 직접 승낙했고요. 당신이 최선을 다해 우리가 약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성공 여부를 떠나서, 우리 명정 그룹은 당신과 협력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감격은커녕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다니요. 악랄하기 짝이 없군요!” 서윤정은 눈을 부라렸지만 마음속으로 최민석의 정체를 알 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최민석과 같은 비열한 소인에게 넘겨준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저...” 최민석은 주저앉아 후회했다. 만약 진작에 진명이 명정 그룹의 이사장이고, 진명의 약속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이런 비열한 수단으로 서윤정을 상대할 리가 없었다.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안타깝게도 그는 이제서야 알았다. 때는 이미 늦었다! “최민석 씨, 정말 마음 씀씀이가 바르지 못하네요. 감히 윤정 씨에게 약을 쓰다니, 정말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잘잘못을 따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진명의 차가운 눈빛은 살벌했다. 진명에게 짙게 깔린 살기를 느끼며 최민석은 겁에 질려 바로 진명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진... 진 이사장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최민석이 애걸복걸했다. 서윤정은 차갑게 웃었다.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요? 꿈 깨세요!” “진명, 나 대신 이 나쁜 놈을 혼내 줘.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 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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