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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그러나 서윤정의 냉랭한 태도에 그는 마음속에 아무런 확신도 할 수 없었고 이런 헛된 우정에 모든 희망을 걸 수 없었다. 만약 며칠 후에 서윤정이 해성 시를 미련 없이 툭툭 털고 떠난다면 그는 후에 다시 명정 그룹과 협력을 하고 싶어 해도 아마 더 힘들어질 것이다! “서윤정 아가씨, 먼저 얘기들 나누세요. 전 잠시 화장실 다녀올게요.” 최민석은 웃으면서 말하고는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다. 그가 몸을 돌려 진명과 나머지 사람들에게 등을 보이는 순간 그는 얼굴의 웃음기를 싹 지워버렸다. 이번 명정 그룹과의 협력건은 그에게 아주 중요했고 이건 그가 앞으로 가문의 권력 중심에 끼어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렸다. 그는 줄곧 야망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고 권력에 대한 욕망도 아주 컸다! 현재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니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어쨌든 서윤정이 아직 해성 시를 떠나기 전에 설령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더라도 그는 어떻게든 서윤정에게서 협력건의 일에 대한 확답을 얻어내야 했다! 최민석이 떠나는 것을 본 후 정시연은 시선을 서윤정에게로 돌렸다. “윤정아, 민석이는 성심성의껏 너희 명정 그룹이랑 협력하고 싶은 거야. 만약 괜찮다면 네가 우리 둘의 그동안 쌓아온 정을 봐서라도 민석이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될까...” 정시연은 뜸을 들이면서 말했다. 최민석은 그녀의 남자친구였고 그녀는 이미 최민석이 아주 급하게 명정 그룹과의 협력건을 따내고 싶어 하는 것을 알아챘기에 그녀는 최민석을 대신해 서윤정에게 부탁을 하고 있었다. “시연아, 나도 거절하려는 거 아니야. 다만 나와 진명 씨가 이번에 해성 시에 온 것도 500년 이상 된 야생 인삼을 목적으로 온 거야.” ”약재를 손에 넣기 전까지 난 아직 해성 시의 시장 개방을 고려하고 싶지 않아.” 서윤정은 조금 난감한 듯 말했다. 그녀가 최민석에게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은 한 방면으로는 진명이 아직 2차 원기단 제련을 시작하지 않았기에 회사는 잠시 외부로 시장을 개방할 준비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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