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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화

하소정은 자신의 의도를 말했다. 사실 그녀의 목적은 한희정과 같았고, 진명이 임아린을 붙잡길 바랐다. “괜찮아, 마음만 받을게.” 진명은 완곡히 하소정의 호의를 거절했다. “왜 괜찮아?” 하소정은 매우 놀랐다. 당시에 진명이 임아린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그녀의 도움이 컸었다. 그녀는 진명이 진심으로 임아린을 좋아하는 걸 알았고, 진명이 왜 쉽게 포기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일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해, 네 사촌 언니가 날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네 외할아버지랑 삼촌도 날 안 믿으셔…” “어쨌든, 당분간은 나 혼자서 냉정을 좀 찾고, 다른 일들은 나중에 봐야지 뭐.” 진명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우리 외할아버지랑 삼촌이 막을까 봐 걱정하는 거야?” 하소정은 침묵했다. 그녀는 진명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진명이 사촌언니 관문을 넘어가더라도, 외할아버지와 삼촌의 관문은 넘어갈 수 없었다. “진수, 어찌됐든, 내 마음속에 진수랑 우리 언니가 제일 잘 어울려. 난 이미 형부라고 생각하고 있어.” “걱정 마.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내가 꼭 언니랑 할아버지 그리고 삼촌 앞에서 진수에 대해서 좋은 말들 많이 할게. 세 사람이 마음을 돌릴 수 있게 말이야.” 하소정은 진지하게 말했다. “소정아, 고마워.” 진명은 코끝이 시큰해졌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비록 하소정의 성격이 이상해서 그는 예전에 하소정에게 몇 번이나 당했었지만, 매번 중요한 순간에 하소정은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했다. 전화를 끊은 후, 진명은 서씨 가문으로 향했다. 둘째 날 아침. 진명은 어제처럼 서윤정과 함께 회사에 출근했다. 오전 내내, 진명은 서윤정과 함께 회사 일을 공부하고 숙지했다. 서윤정은 대외적으로 진명이 회사 이사장 신분이라는 걸 밝히지 않아서, 회사 안에 많은 고위층직원들은 진명이 서윤정이 새로 뽑은 조수나 비서인 줄 알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점심. 서윤정은 우아하게 기지개를 폈고, 속으로 진명에게 어제 안마를 계속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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