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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하지만 오늘에서야 진명이 종사지경의 고수라는 걸 깨달았고 두 사람의 실력 차이는 현격했다. 이로 인해 그는 모든 용기를 잃었고 심지어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았다. “내가 전에 이미 말했잖아, 이번엔 꼭 가혜를 위해서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난 내가 한 말은 지켜!” 진명은 차갑게 말했고 몸에서 흐르는 맹렬한 살기는 사람을 겁먹게 만들었다. “너......너 감히!” “경고하는데, 나는 북왕어른의 수하야. 만약 나한테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 북왕어른이 절대 널 가만두지 않으실 거야!” 나기웅은 안색이 어두운 채로 말했다. 북왕 어른이 자신의 버팀목인 게 생각나 그는 살짝 기세가 등등해졌다. “북왕?” 진명은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침묵에 빠졌다. 그의 현재 신분으로 봤을 때 어느 방면에서 봐도 북왕 같은 거물급 인물과는 차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났다. 북왕을 적으로 두는 건 확실이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기웅이 이가혜를 납치한 주범이었고, 게다가 하마터면 이가혜가 손은총에게 나쁜 짓을 당할 뻔했다. 만약 그가 이렇게 쉽게 나기웅을 놓아주면 또 어떻게 이가혜 앞에서 떳떳할 수 있을까? 진명이 침묵하고 말이 없자 나기웅은 신난 표정을 지으며 진명이 북왕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걸 알았다. “진명, 너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줄 아는 구나?” “네가 종사지경의 강자라고 해도 절대 북왕 어른의 상대가 될 수 없지!” “내가 마지막 기회를 줄게. 만약 네가 지금 떠나면 이 일은 없었던 걸로 해줄 수 있어. 그리고 오늘 이후로 우리 두 사람의 원한도 한번에 청산해줄 수 있고!” 나기웅은 허리를 꼿꼿이 폈다. 그는 이전에 이미 손은총한테 들어서 진명이 힘도 권력도 없는 고아인 걸 알았고, 비록 진명의 레벨은 높지만 북왕 밑에 있는 고수들은 널렸고 그 안에 종사지경의 강자들도 적지 않았다. 만약 진명이 북왕 어른을 적으로 삼는다면 그건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것과 같았다. 그는 진명이 똑똑한 걸 알아서 절대 그런 일을 못 할 거라고 믿었다. “북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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