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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지난번은 석지훈의 경맥 내상을 치료해 줬을 뿐이었다. 석지훈의 체내에 몇 년 간 축적되여있던 진기가 폭발해 나오는 바람에 두 개의 레벨을 돌파할 수 있었다. 김욱의 몸에는 내상이 없는지라 어떻게 돌파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의 무술 경지도 아직 후천 중기에 불과한 바, 김욱의 선천 초기에 비하면 훨씬 못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래요,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김욱은 실망했다. 사실 그도 무사의 수련이란 한 걸음 한 걸음씩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지, 별다른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번 진명이 석지훈의 레벨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일 뿐이지 절대 따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명이 아무한테나 가르쳐 주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진명은 실망에 빠진 김욱의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필경 자신을 도와줬는데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전혀 희망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보시죠” 진명은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무슨 방법이요?” 김욱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건 원기단인데 먼저 한 알 복용해서 무슨 효과가 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진명은 백옥자병에서 최상급의 원기단을 한 알 꺼내 김욱에게 건넸다. “이건……” 김욱은 망설여졌다. 하지만 자신이 진명과 아무런 원한도 없는 사이인지라 자기를 해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의심을 가라앉히고 원기단을 복용했다. 단약은 입안에서 녹아내려 따뜻한 진기로 변해 금세 사지 백해로 흘러들었다. 그는 급히 눈을 감고 묵묵히 따뜻한 기류가 단전으로 흘러들도록 인도하였다. 레벨의 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짜 효과가 있어요!” “레벨의 문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이제 곧 돌파할 거 같아요!” 김욱은 기대 이상의 성과에 크게 기뻐했다. 진명이 방금 자기에게 준 그 단약이 극히 비범한 약이라는 것을 즉시 알아챘다. “효과가 있다니 됐네요” 진명은 웃으며 말했다. 비록 원기단 하나로 김욱을 도와주기에는 부족하지만,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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