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15화
“진 선생, 몸이 많이 상한 것 같은데, 이럴 때 충분히 쉬어야 해… 그럼 나는 장 씨 가문과 소 씨 가문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네. 적 씨 가문을 함께 상대하는 문제를 논의해야겠어.”
“일이 정해지면, 자네한테 알려주도록 하지.”
“그때 중부 무용팀을 도와 적 씨 가문을 함께 상대해주길 바라네.”
공 씨 어르신은 작별을 고했다.
그는 적 씨 가문을 상대하는 일이 매우 중대한 만큼 성급히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중부 무용팀 뿐 아니라 장 씨 가문과 소 씨 가문 역시 이 일에 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터였다.
더불어, 진명은 과거 악마와 영락을 차례로 처치했고, 중성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물리쳤으니 그의 공력은 최소한 반성 경지에 도달한 것 같았다.
이처럼 강한 실력을 가진 진명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따라서 중부 무용팀이 적 씨 가문을 상대할 때 진명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었다.
그는 진명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문제없습니다!”
진명은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이후 공 씨 어르신은 몇몇 중부 무용팀의 고수들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떠나기 전, 진명의 몸이 약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그는 담 씨 어르신을 남겨 두고, 진명이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게 했다.
......
이틀이 지나고…
공 씨 어르신은 장 씨 가문과 소 씨 가문에 비밀리에 접촉하여 3일 후 적 씨 가문을 함께 공격하기로 약속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 소식을 진명에게 알렸고, 중부 무용팀에서 성령과를 진명에게 보내기로 했다.
성령과를 받은 진명은 성령단을 제련하기 시작했다.
성령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령과 함께 다양한 귀한 보조 약재가 필요했다.
진명은 중부의 약재 상황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장호를 찾아가 그에게 필요한 보조 약재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장호는 진명의 뛰어난 재능을 잘 알고 있었고, 장 씨 가문 역시 진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했기에 그의 부탁을 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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