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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1화

“네, 좋아요.” 적 씨 가문 노인의 대답을 들은 중성은 곧 안심했다. 그는 천면성의 분신으로서 적 씨 가문 노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은 이미 오래 전 성경의 초고경지에 도달해 있었다. 비록 진명의 실력이 강하긴 하지만, 이번 두 번의 교전으로 중성은 그의 실력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반성 경지에 불과했으며, 성경과는 아직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성경에 도달한 초강력 실력으로 나서기만 하면 분명 진명을 멸살하고 자신의 원수를 갚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네 실력은 너무 낮아. 지금까지 진정한 반성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이틀 내로 네 레벨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아서 반성 경지에 이르도록 해주마!” “이후 내가 그 진명이라는 놈을 제거하면, 네 실력으로 충분히 미 씨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거야……” 적 씨 가문 노인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네, 대인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중성은 이를 듣고 크게 기뻐하며 급히 공손하게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 방문 밖 모퉁이에서, 지금 진명은 소리 없이 모퉁이에 서서 얼굴에 살기를 띄고 있었다. 중성이 적 씨 가문에 잠입한 이후, 그는 몰래 그를 따라왔다. 그는 중성과 적 씨 가문 노인의 대화를 통해, 적 씨 가문 노인이 중성 뒤에 있는 천면성 본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즉시 자신이 직접 나서서 중성과 천면성 두 사람을 제거하여 이 두 악당을 한 번에 쓸어버리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한 후, 그는 잠시 망설였다. 우선, 그는 잠룡단의 부작용으로 곧 허약기에 접어들 것이었다. 이전 두 번의 격전으로 인해 그의 체내 잠룡단의 효력이 거의 소멸 직전인 상황이었다. 그의 예상이 맞다면,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허약기에 빠질 것이 분명했다. 둘째, 그는 천면성 본체의 상황을 전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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