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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0화

“누구지?” 문 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적 씨 가문의 노인은 손에 들고 있던 무공서를 잠시 내려놓고, 날카롭고 서늘한 눈빛으로 문을 바라보았다. 곧이어 중성이 초췌한 얼굴로 밖에서 들어왔다. “부하 중성, 천면성님께 인사드립니다......” 중성은 다가가며 황급히 겸손한 태도로 적 씨 가문의 노인에게 예를 올렸다. “중성, 너로구나!” “갑자기 여기에 온 이유가 뭐지?” 적 씨 가문의 노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약간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중성은 10여 년 전부터 그가 정성껏 키워낸 분신으로, 중성의 역할은 중부의 도로 상의 세력과 악인 목록에 있는 악인들을 대신 통제하여, 고급 무공과 무기를 수집해오는 것이었다. 또한, 중성을 앞에 내세워 중부의 무용팀 고수들이 직접 자신을 추적하는 것을 막아 적 씨 가문에 큰 재앙이 닥치지 않도록 하였다. 물론 중성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평소에는 그와 거의 연락하지 않았고, 중성 역시 주도적으로 그를 찾아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무용팀의 고수들에게 단서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허락 없이 중성이 갑자기 찾아온 것은 그의 심기를 건들이기 충분했다. 심지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적 씨 가문의 노인에게는 다소 당혹스러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차마 알 수가 없었다. “천면성님, 큰일 났습니다!” “그 진명이라는 놈이 남부의 흑혈과 악마를 죽이고, 중부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중부에 있는 저를 찾아와, 저희 미 씨 가문의 고수들을 모두 물리쳤습니다......” 중성은 서둘러 상황을 보고하며, 간단히 설명했다. “뭐라고?” 중성의 보고를 들은 적 씨 가문의 노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즉시 탁자를 세게 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비록 그는 이전에 진명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진명에 관한 명성과 이야기를 영락과 중성으로부터 얼핏 들은 적이 있었다. 최근 몇 달간 진명은 악인 목록에 있는 몇몇 악인들을 연속으로 처치해왔다.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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