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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장

팍! 뺨에 뜨거운 통증을 느끼며 진명은 얼굴을 감쌌다. 마음속으로 아주 화가 났고 그는 염송태가 분명 일부러 한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마씨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온 3년간 그는 이미 조롱과 모욕에 익숙했고 마이슬에 의해 모든 예기가 굳어졌다. 염송태의 갑질에 그는 결국 화를 참는 쪽을 택했다. ‘뭘 멍하니 있어!’ ‘빨리 파편이나 줍고 깨끗하게 정리해!’ 염송태는 노발대발했다. 진명은 화를 참으며 몸을 숙여 바닥에 있는 도자기 파편을 주웠다. ‘나한테 대들어?’ ‘눈치도 없는 개자식. 넌 아직 애송이야!’ 염송태는 차갑게 웃으며 진명의 손등을 세게 밟았다. 진명의 손바닥아래는 모두 날카로운 도자기 파편들이었고 심한 통증이 전해졌다. 많은 날카로운 파편들이 그의 손바닥을 베었고 피가 줄줄 흘렀다. 쉿! 진명은 숨을 들이마시고는 감전된 듯한 손을 빼내었다. 그의 힘은 셌다. 염송태의 한 쪽 발이 진명의 손등을 밟고 있었는데 그는 갑자기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대비 못하고 콰당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넘어졌다. ‘젠장. 너 죽고싶어!’ 염송태는 화가나 정신을 못차리고는 손에 쥐고 있던 담배꽁초를 진명의 얼굴에 정면으로 쏘아붙였다. 진명은 놀라서 손을 들어 막았고 담배꽁초는 그의 다친 손바닥에 꽂혀 몹시 뜨거운 고온과 함께 그의 손바닥에는 찌르는 듯한 고통이 왔다. 그는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뛰지도 못할 만큼 아팠다. 본능적으로 그는 손으로 뿌리치고 주먹으로 반격해 염송태의 가슴에 적중시켰다. 쾅! 염송태의 뚱뚱한 몸은 그대로 날아올라 뒤에 있는 책상에 그대로 세게 부딪혔다. 굉음과 함께 단단한 원목 책상은 바로 산산조각이 났다. ‘푸읍……’ 염송태는 몸을 굽히고 피를 한 모금 토했다. 온몸의 뼈가 마치 산산조각이 난 듯 했고 가슴에서는 질식할 듯한 통증이 전해지며 갈비뼈가 최소한 두세 개 이상은 부러진 것 같았다. 이 광경을 보고. 진세연은 어안이 벙벙했다. 염송태 또한 마찬가지로 어안이 벙벙했다. 이 자식 진짜야. 그러나 진명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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