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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5화

“진 선생, 우리 당 씨 가문은 기꺼이 명정 그룹과 협력하겠네!” “걱정하지 말게. 우리 당 씨 가문은 전력을 다할 거야. 절대 자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네.” “믿고 맡겨줘서 정말 고마워…” 당안준은 기쁨에서 정신을 차리고 나서, 곧바로 진명의 제안을 수락했다. 처음 진명을 만났을 때 그는 이미 진명에게 협력 제안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명정 그룹의 지분에 참여해 이익을 얻고자 했으나, 그때는 진명에게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하늘은 당 씨 가문을 기꺼이 도와주었다. 진명이 먼저 나서서 당 씨 가문과 협력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비록 당 씨 가문은 지분을 가지지 못하고, 단지 협력에서 발생하는 이익 일부만 나눠 가질 수 있지만, 남부 명정 그룹의 막강한 상업적 능력을 생각하면 이 이익도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바라던 바였다! 게다가, 진명이 당 씨 가문에 베푼 많은 은혜를 생각하면, 이익을 주지 않더라도 당 씨 가문은 진명과 명정 그룹을 전력을 다해 도울 생각이었다. 진명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더군다나 지금 진명은 후한 마음으로 상당한 이익을 기꺼이 당 씨 가문에 나눠주려고 하고 있었다. 진명은 사람을 대할 때 이렇게 후하고 의리가 깊었다! 그는 어떻게 진명의 이런 호의를 거절할 수 있겠는가? “그럼 그렇게 결정하죠!” 진명이 웃으며 결정을 내렸다. “좋아.” “진 선생, 또 우리와 상의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당안준이 계속해서 물었다. “맞아요…” “다른 일은 바로 도상 세력에 관한 문제예요!” “어르신, 먼저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사람은 제 부하인 유신이예요.” 진명이 자신의 뒤에 서 있던 유신을 가리키며 당안준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소개했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 당 씨 가문 가주님, 안녕하세요.” 유신은 약간의 예를 갖추며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안준 등에게 인사를 했다. “그래, 반갑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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