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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무도계의 규칙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이 싸움에 간섭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부하인 석지훈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선천중기인 자신의 실력에 석지훈의 실력을 더하면, 날개범 나기웅 한 사람을 때려눕히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잘 됐어요!” 석지훈이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진명이 종사 계급일 거라고 예상한 그는 오늘 진명이 손을 써주면 나기웅 따위 충분히 해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와! 구경거리가 생겼어!” “윤희야,여정아. 우리도 가보자!” 하소정은 흥분된 얼굴이었다.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를 놓칠 그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한 손에 양윤희를, 다른 손으로 장여정을 끌고 진명과 석지훈의 뒤를 따랐다. 재미있는 구경을 하고 있던 손님들 중 일부는 결산을 하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다른 손님들은 재미있는 구경을 놓칠 세라 그들의 뒤를 따랐다. 표태식도 무리 중 한 사람이었다. 비로 조금 전,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지만, 하소정의 미모에 반해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하소정의 연락처만 손에 넣으면, 갈고닦은 실력으로 하소정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어! 술집 밖. 열몇 대의 각양각색 차들이 술집 문 앞을 막았다. 그중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외제 고급 승용차였다. 차 문이 열렸다. 얼굴에 깊은 칼자국이 있는 40대가 되어 보이는 남자가 검은색 슈트를 입고 차에서 내렸다. 그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가 바로 무도사범 날개범 나기웅이었다! 나기웅의 바로 뒤에는 청의를 입은 두 고수가 서있었다. 두 사람은 바로 나기웅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다!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사 오십 명의 사람들이 손에 쇠 파이프 같은 무기들을 들고 있었다. 그들의 기세가 하나같이 등등하여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 그때, 술집에서 진명과 하소정과 그녀의 친구들, 석지훈과 그의 부하들이 술집에서 나왔다. 쌍방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표태식과 술집 손님들은 먼발치에서 지켜보았다. 그들은 무리들과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나기웅, 블루문 술집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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