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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4화

남 씨 어르신이 가까이 오자, 서 씨 어르신이 웃으며 말했다. “남 씨, 남우주는 무사히 구출했네! 난 자네와 약속을 지켰어!” 서 씨 어르신은 손에 쥐고 있던 남우주를 건네주며 말했다. 원래 그는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을 이끌고 남 씨 어르신과 함께 남부로 가서 당 씨 가문을 기습해 남우주를 구해내려고 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이 그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남우주를 당 씨 가문의 손에서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그의 기대에 완벽히 부합했으며, 동시에 남 씨 어르신과 기습을 감행해 서 씨 가문의 고수들에게 불필요한 손실을 입히는 것도 피할 수 있었다. “서 씨 어르신, 정말 고맙습니다!” 남 씨 어르신은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서둘러 서 씨 어르신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정말 다행이야!” “드디어 살았어!” 남우주 역시 몹시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최근 그는 당 씨 가문에 의해 감금되어 매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이제 자유를 되찾았으니, 그는 마치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이었다. 억눌려 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우주야, 너 괜찮으냐?”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남 씨 어르신은 아들 남우주의 여윈 얼굴과 기운 없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괜찮아요, 아버지.” “하지만 이번에 당 씨 가문의 사람들이 저를 많이 괴롭히고 모욕했어요.” “아버지, 꼭 복수해주세요!” 남우주는 기쁨을 억누르고 당 씨 가문의 사람들을 향해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비록 당 씨 가문은 남 씨 어르신의 위협 때문에 그를 죽이지는 않았지만, 당안준을 죽게 만든 사건으로 인해 그들은 마치 가축처럼 그를 어두운 감옥에 가둔 채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괴롭혀왔다. 그로 인해 남우주는 깊은 심리적 상처를 입었다. 이제 아버지가 다시 힘을 얻고 돌아왔으니, 그는 자신이 겪은 모든 치욕을 당 씨 가문에게서 열 배로 갚아주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속 분노가 가라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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