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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2화

“전존지경?” “당 씨, 언제 전존 최고 경지에 도달한 거지?” “이게... 이게 말이 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한 수에 밀려 물러난 남 씨 어르신은 크게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방금 교전을 통해 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실력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전존 최고 경지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당 씨 어르신의 실력은 얼마 전까지 전존 후기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이 갑자기 전존경의 최고 경지에 이른 것이 아닌가? 존급 강자가 무학의 병목을 돌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처럼 나이가 많은 강자들은 신체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해 병목을 돌파하는 것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남부와 서부를 막론하고 많은 대가문의 가주와 노련한 강자들은 전존 중기에서 실력이 멈춰있었고, 전존 후기로 도약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제 겨우 남부를 떠난 지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실력이 전존 최고 경지로 도약했다니, 너무도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죽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뭘 그렇게 놀라는 거지?” “남 씨, 자네가 궁금해하는 것 같으니 내가 솔직하게 다 말해주지. 내 실력을 전존경의 최고 경지로 끌어올린 것은 바로 진 선생님의 도움 덕분이었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뭐라고?” “역시 그 꼬마놈, 진명이 한 짓이었군!” 남 씨 어르신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제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어떻게 전존 최고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이해한 것이다. 진명의 실력을 그는 이미 체험한 적이 있었다. 진명은 실력이 신비롭게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통방통한 단약술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무인들의 실력을 도울 수 있는 단약을 제조할 수 있었다. 진명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실력을 전존 최고 경지로 끌어올린 것은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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