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1화
“감히!”
“당안준, 내 아들의 털 끝 하나라도 건들인다면, 오늘 너희 당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내 손에 죽게 될 거야…”
“그러니 어서 내 아들을 풀어줘!”
남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는 당안준의 위협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남 씨 어르신은 이미 모든 것을 잃어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러나 당 씨 가문은 달랐다!
당 씨 가문은 남부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가문 중 하나로, 직계와 방계 자손들이 매우 많았다.
이 많은 짐이 있는 한, 자신이 죽지 않는다면 당안준이 남우주를 함부로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남 씨 어르신은 확신했다.
그렇기에 그는 당안준의 협박에도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당 씨 가문의 사람들을 갖고 날 협박하려는 거야?”
“남 씨, 너 간이 정말 배 밖으로 나왔구나!”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남 씨 어르신의 오만함에 화가 나서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당 씨, 내가 입만 놀리는 거 같아?”
“그럴 리가! 내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는 금방 알게 될 거야...”
남 씨 어르신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
그리고 그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갑자기 공격을 감행했다.
그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한 손을 내질러 당안준을 향해 덮쳤다. 이는 남우주를 구하려는 시도였다!
남 씨 어르신은 당안준이 남우주를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남우주의 목숨이 여전히 당 씨 가문의 손에 있는 만큼 자신에게 약간의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당안준이 방심한 틈을 타 기습을 감행해 남우주를 구출하려 했던 것이다.
“전존 최고 경지!”
남 씨 어르신의 공격에서 강력한 진기를 느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안준의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비록 그들은 남 씨 어르신의 실력이 전존 최고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이미 진명으로부터 들었지만, 막상 현실로 확인하니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당안준, 넌 죽어야 해!”
남 씨 어르신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당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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