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8화
“서 씨 가문 사람들은 들어라! 다 같이 대공양과 힘을 합쳐 공격해라!”
대공양 셋의 합공이 진명에게 효과가 있는 것을 본 범준은 크게 기뻐하였다.
그는 그제야 걱정했던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
곧바로 그는 결단을 내려, 주변의 서 씨 가문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진명을 상대하기 위해 그는 철저히 준비해왔다. 서 씨 가문의 다섯 공양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서 씨 가문 고수들도 데려온 것이다.
비록 이들 서 씨 가문 고수들이 반보 전존 경지나 전존 초기 정도에 불과해 다섯 공양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들이 힘을 합치면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들이 가세하면 대공양 셋이 진명을 빠르게 제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
범준의 명령이 떨어지자,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은 지체하지 않고 각자 내공을 운전해 날카로운 진기를 발산했다.
그리고 대공양 셋의 진기와 합쳐져 더욱 강력한 공격을 형성하더니, 마치 하늘을 뒤덮듯 진명을 향해 몰아쳤다.
휙!
진명은 상대의 이번 공격이 방금 서 씨 가문 공양들의 합공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당연히 정면으로 맞설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상급 지계 영기술인 환영보를 펼쳐 속도의 우위를 이용해 간신히 상대의 합공을 피했다.
“멈추지 말고 계속 공격해라!”
“내가 보기에 이 녀석이 몇 번이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군.”
대공양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살기를 가득 담은 눈빛으로 진명을 노려봤다.
그 후, 그는 삼공양, 사공양, 그리고 몇몇 서 씨 가문 고수들과 함께 또 한 번 합공을 발휘해, 진명이 피하는 쪽으로 연속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그들은 진명에게 잠시도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첫째로, 진명이 속도의 우위를 이용해 그들의 합공을 방해하거나 하나씩 무너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고,
둘째로, 그들이 공격을 계속하면 진명이 체력이 다하거나 기력이 소진되었을 때, 그들의 합공으로 진명을 일거에 처치할 수 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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