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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9화

“아니요! 괜찮습니다!” “진 대표님, 이전에 저희 맹 씨 가문이 대표님께 많은 실례를 저질렀다.” “이 제약회사는 저희 맹 씨 가문이 사과의 의미로 드리는 것이니 돈을 돌려주실 필요 없다.” “선물이니, 마음 편히 받아주세요…” 맹휘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비록 저희 맹 씨 가문은 이 제약회사를 인수하는 데 많은 돈을 썼지만, 이제 이를 통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확보하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가 진명을 위해 제약회사를 인수한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성의를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에게 더더욱 돈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럴 수는 없다.” “맹 씨 가문에서 제약회사를 인수해준 덕분에, 명정 그룹이 서부에 지사를 세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려요.” “하지만 이렇게 큰 손해를 보시면서까지 무상으로 주시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요.” 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는 이 제약회사가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게 큰 금액을 공짜로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의 예상이 맞다면, 이 제약회사는 적어도 2~3천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었다! 그는 맹 씨 가문에게 이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힐 수 없었다! 게다가 진명은 명정 그룹과 아티스트리 그룹의 성공 덕에 엄청난 재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작은 이익을 위해 맹 씨 가문에 이렇게 큰 신세를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맹휘준은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진명에 의해 말이 끊겼다. “아니요.” “절대 무상으로 받을 수는 없어요…” “돈을 받지 않으신다면, 저도 이 제약회사를 받지 않겠습니다.” 진명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알겠습니다. 진 대표님, 그렇게 원하신다면 받아들이겠다.” 진명이 그들 맹 씨 가문의 선물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이상, 그도 여기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진명은 의약회사를 인수하는 데 든 모든 금액을 맹휘준에게 이체하고, 주식 양도 서류에 사인을 하였다! 이어서 맹휘준은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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