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4화
“하지만...”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포기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러나 그의 말을 끝내기도 전에 맹지영이 끼어들었다.
“작은 할아버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진 대표님은 이미 명정 그룹의 서부 지역 지사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제 예상이 맞다면, 우리가 제약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진 대표님의 요구에 꼭 맞을 거예요.”
“우리 가문이 헛수고를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니, 이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맹지영은 단호하게 말했다.
“웃기는 소리하지 마렴!”
“네가 진 대표도 아닌데, 어떻게 진 대표의 요구를 안다는 거냐?”
“혹시 직접 들은 거라도 있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
“물론 알죠. 진 대표님이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행동으로 보여줬어요.”
맹지영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녀는 진명이 금은방 시장에서 여자 판매원을 명정 그룹의 부사장으로 스카우트한 일을 간단히 설명했다.
진명이 서부 지역에 지사를 세우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리고 서부 지역에서 기반이 없는 진명에게 제약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지사를 세우는 데 있어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이 때문에 맹휘준의 추측이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맹휘준이 송 씨 가문보다 더 빨리 제약 회사 인수 건을 마무리 짓는다면, 맹 씨 가문은 틀림없이 성공적으로 명정 그룹의 협력건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좋아, 정말 잘했다!”
“휘준아, 네 생각이 옳았구나!”
“이렇게 되면, 송 씨 가문을 제치고 명정 그룹과의 협력 건을 따낼 수 있을 거야!”
……
맹 씨 어르신과 몇몇 원로 고수들은 맹지영의 설명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
원래 그들은 이번 시도가 헛수고가 될까 봐 걱정했지만, 맹지영 덕에 진명이 이미 지사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맹휘준의 계획이 매우 현명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그들은 맹휘준의 계획을 따르기만 하면 송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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