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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6화

“할아버지, 운이 좋았어요!” “오늘 오전에 저희 맹 씨 가문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규모가 꽤 큰 제약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어요!” “아마 내일 오후쯤이면 모든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 같아요.” 맹휘준은 웃으며 상황을 간단히 보고했다. 맹 씨 가문은 서부 지역에서 큰 세력을 가진 가문으로, 그 인맥이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걸쳐 있었다. 오늘 그는 운이 좋게도 맹 씨 가문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규모가 적당한 제약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었다. 맹휘준은 진명이 이를 알게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인수와 지분 양도 등의 절차가 복잡하여 시간이 조금 걸릴 예정이었다. 현재는 일부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였고, 인수 절차는 내일 계속 진행될 예정이었다! “좋아, 아주 좋아!” 제약 회사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소식에 맹 씨 어르신과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매우 기뻐하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휘준아, 아주 잘했어. 역시 넌 우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내일 인수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그 제약 회사를 진 부대표에게 넘기고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획득하도록 하자구나.” 맹 씨 어르신은 흐뭇하게 말했다. 이전에 맹 씨 가문은 진명에게 거만한 태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우매함 때문에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놓칠 뻔했다. 하지만 이제 맹휘준의 노력 덕분에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맹 씨 가문은 이번에 인수한 제약회사를 진명에게 넘겨줌으로써 진명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되면 송 씨 가문을 이기고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이로 인해 맹 씨 어르신과 원로 고수들은 한층 더 안심할 수 있었다. “네, 맞아요…” 맹휘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안 돼!” “그렇게 할 수 없어!” 그 순간, 불쑥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맹 씨 가문 둘째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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