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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이건 너무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 당연히 그들이 모르는 게 있었다. 저번에 진명의 실력은 그저 후천후기였지만, 요 며칠동안 레벨이 대폭 올라가서, 실력이 이미 선천초기였고, 무사 몇 명을 상대하는 것도 쉬운데 다른 고수들은 당연히 식은 죽 먹기였다. “좋아, 너무 좋았어. 재밌네!” “다른 기술을 이렇게 대단할 정도로 수련한 사람은 처음 봤어!” 석지훈은 박수를 치며 존경하는 눈빛이었다. 진명은 방금 공격을 하면서 몸에 있던 진짜 기운이 요동치지 않았다. 이건 진명이 무사가 아니라 아마 높은 확률로 더 강한 실력을 가진 외적 기술의 고수라는 걸 설명할 수 있었다. 그가 아는 한 외적 기술은 무술의 깃털 같은 일부일 뿐인데, 진명이 외적 기술을 이정도까지 수련했다는 건 그가 확실히 인재라는 걸 증명했다. “당신… 무사예요?” 진명은 눈빛이 날카로워졌고, 은은하게 상대로부터 진짜 기운의 흐름을 느꼈다. 그저 상대가 아직 움직이지 않아서 그는 상대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상대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니 레벨이 낮은 것 같진 않았다. “보는 눈은 있네!” 석지훈은 두 손을 등 뒤에 놓은 뒤 거만하게 웃었다. 내적 기술은 무술의 빛이었다. 무사들이 수련하는 건 다 내적 기술이었고, 사람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무학 자질이 있어야 수련이 가능했기에 문 턱이 높았다. 그는 무사가 될 자격이 있었고, 자만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 “석 선생님, 진명이 이 자식이 좀 골칫거리네요.” “나머지는 선생님께 맡길 테니 꼭 저 대신 복수를 해주세요!” 손은총은 공손하게 말했다. 그는 직접 석지훈의 실력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내공이 있어서 주먹으로 돌을 깰 수 있었고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환상적인 인물 같았다. 그는 이런 신기한 기술을 처음봤기에 석지훈을 100% 믿고 있었다. 이게 그가 진명을 상대할 히든카드이기도 했다. “손 도련님, 걱정 마세요. 외적 고수는 제 상대도 안됩니다.” 석지훈은 자랑스럽게 웃었다. 내적 고수가 외적 고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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