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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7화

"진 대표님, 이쯤에서 그만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범준이 이미 물러나기로 했으니, 여기서 끝내는 게 어떨까요?” 송 씨 어르신과 송철은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기를 바라며 진명을 설득했다. 일이 커지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안 돼요.” “이대로 끝낼 수 없어요.” “범준은 서 씨 가문의 힘을 믿고 여러 번 저를 괴롭혔어요.” “오늘 확실히 끝을 봐야 겠어요.” “저지른 잘못에 대한 쓰라린 대가를 치르게 할 거예요...” “결코 이 일은 쉽게 넘어갈 수 없어요!” 진명은 단호하게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였다. 그는 적에게 관대하면 자신에게 더욱 잔인해지는 것이 이치라고 생각했다. 비록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기를 좋아했지만, 그는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니었다. 범준은 이미 여러 번 그를 괴롭혔다. 심지어 지난밤에는 서 씨 가문의 고수를 보내 자신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진명은 이미 범준에 대해 매우 분노해 있었다. 그는 이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하지만…” 송 씨 어르신과 송철은 진명이 범준과 대립하는 것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진명, 너 왜 이러는 거야?” “네가 이렇게 나오는 건 단지 송 씨 어르신과 송 씨 가문의 권력을 믿어서지?” “하지만 명심해!” “송 씨 어르신과 송 씨 가문은 너를 보호하는 것이지, 너의 하인이 아니야.” “송 씨 가문의 권력을 방패 삼아 나와 대적하려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야.” “지금 네 행동은 사서 고생하려는 것 밖에 되지 않아!” 범준은 냉소하며 말했다. 그는 진명이 송 씨 어르신과 송 씨 가문을 믿고 자신에게 대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 외에 다른 가능성은 없었다! 그는 원래 송 씨 어르신의 말을 듣고 이 일에서 손을 데려고 하였다. 하지만, 진명은 더욱 기고만장해져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려고 했다! 범준은 송 씨 어르신이 이러한 상황에서 진명을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진명을 지지하는 것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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