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6화
“맹지영은 어디서 저렇게 대단한 남자친구를 만난 걸까…”
“젠장…”
상처 입은 가슴을 감싸 안고 땅에 누워 있는 단영우는 맹지영과 진명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이 엉킨 눈빛을 보냈다.
그녀의 눈빛은 두 사람을 향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전에 그녀가 진림을 여러 차례 억누르려 한 것은 진림이 맹지영의 남자친구라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더군다나 진림은 그저 평범한 부대표에 불과했고, 자신의 남자친구인 지한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맹지영을 모욕하고 창피를 주고자 진림을 건들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그녀가 예상한 것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진림은 엄청난 재력을 과시하며 금은방 가게에서 지한을 압도했고, 지한과 그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더 나아가 진림의 실력은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전존 경지 이상의 경지에 도달했으며, 심지어 지 씨 어르신과 계가의 두 전존 경지의 강자들조차 진림에게 당해낼 수 없었다. 젊은 나이에 비해 그가 도달한 경지는 놀라울 따름이었고, 그의 무술 재능은 정말이지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다.
천해성부의 젊은 세대 사람들 중 진명을 당해낼 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런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인 맹지영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에 단영우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지금 그녀의 복잡한 감정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럴 수가!”
“저 녀석…대체 정체가 뭐야?”
지한 또한 매우 찜찜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에는 진림이 그저 한낱 부대표에 불과한 미천한 신분의 사람으로 여겼고, 그는 맹지영의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질투심에 불타 그를 억누르려 했다.
그러나 점점 갈등이 심화되면서, 그는 진림이 단순한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다.
진림은 전존 경지 이상의 경지에 도달한 강자였으며, 그의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뛰어났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지한은 후회가 밀려왔다.
진작에 진림이 이렇게 대단한 인물임을 알았다면, 처음부터 그를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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