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2화
“안 된다고요?”
“좋습니다. 그럼 이건 당신이 자초한 일입니다.”
“기회를 줬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그 결과는 감수해야겠죠.”
지한이 거절하자, 진명이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의 눈에는 날카로운 살기가 번뜩였다.
“너... 너 뭐 하려는 거야?”
진명의 살기를 느낀 지한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몸이 떨렸다.
“사과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이 두 다리는 더 이상 필요 없겠군요.”
“제가 친절하게 '도와' 드리죠.”
진명은 차갑게 말하며 지한의 무릎을 향해 발을 들었다.
“뭐?”
“네가... 네가 감히!”
지한은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그러나 곧 그는 무엇인가 깨달은 듯 다시 차분해졌다.
“너, 겁주려고 그러나 본데, 난 겁먹지 않아.”
“우리 지 씨 가문은 서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야. 너 같은 하찮은 자가 감히 날 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네가 나를 다치게 만든다면, 우리 지 씨 가문 사람들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지한은 위협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는 진명이 단순히 겁을 주기 위해 말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명은 그저 명정 그룹의 하찮은 부대표이다. 그는 하찮은 진명이 강력한 지 씨 가문과 맞설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진명이 정말로 자신에게 해를 가할 용기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맞아!”
“이봐, 똑똑히 알아둬! 지한 씨는 네 까짓게 건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 어서 지한 씨를 당장 놔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단 씨 가문과 지 씨 가문이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단영우의 태도는 여전히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었다!
그녀의 생각은 지한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녀는 단 씨 가문의 큰 아가씨이다! 단 씨 가문과 지 씨 가문은 서부를 주름잡는 가문 중 하나이다.
그녀는 재빨리 지한에게 동조하며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고압적인 태도로 진명을 무시했다. 그녀 역시 진명이 지 씨 가문의 힘을 두려워해 지한을 해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그 따위 말을 하다니, 너희 둘…절대 가만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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