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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7화

“음, 좀 더 둘러보도록 할게요!” “이 독수리 옥패는 저 두 사람에게 판매하셔도 돼요!” 여종업원의 질문을 듣고, 진명이 고개를 저었다. 여종업원의 말 뜻은 그도 이미 이해할 수 있었다.그녀는 진명이 계속 가격을 올려주길 바랐다. 가격을 높이 올린다음, 비공식적으로 진명에게 원래 가격으로 옥패를 팔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진명이 옥패를 사려는 이유는 집영진을 배치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기에 그는 옥패의 디자인과 무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굳이 이 독수리 옥패를 써서 배치할 필요도 없었다! 지한과 단영우가 굳이 바보 같이 터무니없는 가격에 사려고 한다면, 그도 이 좋은 일을 방해할 필요가 없었다! “아... 알겠습니다…” 진명이 옥패를 필요 없다고 명확히 표현한 것을 보고, 여종업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 후, 그녀는 옥패를 포장하여 120억 원에 지한과 단영우에게 팔았다! “부대표님, 그럼 저희는 이만 다른 비취 옥기를 다시 골라보도록 하죠!” 지한과 단영우가 계산을 하는 동안, 맹지영은 진명의 팔을 잡고 다른 비취 옥기를 살펴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 장면을 본 단영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원래 그녀는 자신과 지한이 진명의 손에서 옥패를 빼앗아 진명과 맹지영의 체면을 깎아내렸다고 생각했다. 맹지영의 체면이 깎여 분노하며 진명과 함께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상황은 그녀가 상상한 것과 완전히 달랐다! 진명과 맹지영은 분노하며 떠나기는커녕 오히려 태연하게 다른 비취 옥기를 다시 선택하고 구매하려고 했다! 이 점에서 그녀의 마음은 다소 불쾌해졌다! “맹지영 씨,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당신의 신분과 지위, 그리고 가문의 조건으로 이렇게 초라한 부대표를 남자친구로 둘 수 있죠?” “참, 취향이 참 특이하네요!” “제가 다 낯이 뜨거워요!” “가문 내 어르신들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단영우는 한껏 맹지영을 비꼬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맹지영이 가문 배경이나 아름다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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