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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여기 이 이브닝드레스랑 방금 전 가혜가 입었던 옷들까지 다 주세요!” “같이 포장해 주세요!” 진명이 단호하게 말했다. “좋습니다.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여직원은 너무 기뻐서 방금 전 프리미엄 여성복 몇 벌을 급히 꺼내 포장하기 시작했다. 여직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잠시만요!” “여성복이랑 제가 입고 있는 이브닝드레스, 모두 안 할 겁니다...” 이가혜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급히 다가가 말했다. “가혜야, 이 옷들 다 잘 어울리던데.” “왜, 싫어?” 진명이 이상하게 생각했다. “저...” 이가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자 창피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돈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서...” “돈이 없다고요?” 여직원은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안색이 변했다. 방금 진명이 워낙 호탕해서 부잣집 도련님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서야 이 두 사람이 이제껏 돈이 많은 척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건 그녀를 놀리는 게 아닌가! “그럼 이전에 고른 것들은 하시겠습니까?” 여직원이 억지스럽게 웃었다. 브랜드 옷 가게의 직원으로 그녀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았었다. 비록 안색이 안 좋아도 꾹 참아야만 했다. “네, 그럼요!” 진명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너 미쳤어?” “이 옷들을 합치면 자그마치 몇천만 원이야.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이가혜는 초조해났다. 진명이 대체 어디서 난 용기로 부잣집 도련님 행세를 하고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괜찮아, 내가 있어.” “카드로 할게요!” 진명은 웃으며 카드를 여직원에게 건넸다. 여직원은 크게 기뻐했고 곧 강선은행의 카드임을 알아챘다. 진명이 이런 급의 카드를 꺼냈다는 것은 신분 배경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었다. 돈이 없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 이가혜가 방금 보인 이상한 반응에 대해 그녀는 짐작이 가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진명이 카드로 결제한 것을 보고 이가혜는 어리둥절했다. “진명, 이 옷들 모두 해서 몇천만 원인데,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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