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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3화

“곽 씨, 만약 진 선생이 정말 죄를 지은 게 맞는다면, 나도 진 선생을 감싸줄 생각이 없어!” “하지만, 내가 아는 진 선생은 절대 이런 중죄를 저지를 자가 아니야.” “무고한 사람이 다쳐선 안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에 둘 사이에 큰 오해가 있는 게 분명해…” 고 씨 어르신이 말했다. “오해요?” “없습니다!” “저 놈은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예요!” “그리고 저희는 방금 전 위독한 신우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 했지만, 저놈이 계속해서 우리 앞을 막았어요…” “자신의 죄가 외부에 알려지게 될까 두려웠던 거겠죠…” “저놈은 신우와 가족들을 죽인 범인이 확실해요!” …… 오 씨 어르신과 오 씨 가문 가족들은 진명을 향한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말도 안됩니다!” “제가 왜 도련님을 죽였겠어요?” “저는 절대 도련님을 죽이지 않았어요.” “제가 도련님을 데리고 이곳에 온 이유는 도련님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였어요…” 진명이 소리쳤다. 이전에 그는 일찍이 가족들에게 오신우가 무사하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독선적으로 행동하며, 진명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뭐라고?” 진명의 말을 들은 오 씨 가문 가족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진명같이 어린 사람이 위독한 오신우를 치료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들은 방금 전 오신우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손자국을 똑똑히 보았다! 그들은 이 손자국의 주인공이 바로 진명의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지금 진명은 뜻밖에도 자신이 오신우를 치료했다고 말하고 있다. 일시에 그들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너…지금 무용팀 어르신들 앞에서 거짓을 고하는 거야?” “만약 네 말이 사실이었다면, 왜 신우는 여태껏 일어나지 못하는 거지?” “그리고 신우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손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거야?” …… 오 씨 어르신과 오덕수가 소리쳤다. 두 사람은 진명같이 어린 사람이 어떠한 의료설비도 없는 이곳에서 오신우를 치료했을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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