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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화

하지만 지금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그녀는 이미 그 푸른 바다의 별이 확실히 진가가 높은 진품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건 이 푸른 바다의 별의 가치는 아주 높은 것이었고 진명에게 또한 돈과 권력이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제일 좋은 물건을 그녀에게 주겠다고 했었다. 비록 그녀의 마음은 언제나 고여있는 물처럼 차분하여 일렁이는 때가 크게 없었다. “이건 운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정말 너무 좋은 겁니다!” 오진수는 퍽 어두워진 낯빛으로 말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진명과 서 씨 가문은 아무런 깊은 연관이 없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진명은 그저 운이 좋아 우연히 서 씨 어르신과 알게 되었다는 것을 그는 이제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진명은 오진수를 상대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말을 했다. “이 일로 저와 서 씨 어르신은 아는 사이가 되었어요.” “어제 제가 저희 회사에서 한약재를 구매하려 한다고 어르신께 연락드렸더니 어르신이 협력에 동의를 하더군요...” “그랬군요!” “진명 씨, 아주 잘 하셨어요!” “제가 처음부터 진명 씨의 입사에 동의한 건 확실히 아주 똑똑한 선택이었네요!” 임아린은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연신 진명에게 칭찬을 해댔다. 처음에 진명을 회사로 입사를 시킬 때 그녀는 진명이 그녀의 이름을 앞세워 회사에서 갑질을 할 가봐 마음이 다소 불안불안하였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들이 그녀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동안 진명은 먼저 회사를 도와 Z 그룹과의 협력권을 따냈고 그 뒤엔 프리미엄 약용 화장품을 연구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이미 꽃길까지 잘 깔아주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이미 진명의 능력을 높이 인정하고 있었다. 임아린이 진명에게 칭찬을 해주자 그 모습을 본 오진수의 표정은 보기 흉하게 일그러져버렸다. 그는 마음속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갑자기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낀 그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진명 씨,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거죠?” “원재료 구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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