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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3화

“뭐라고?” “진림이라는 놈이 널 이렇게 만든 놈이라는 거야?” 범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네…” “비록 감히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진림이라는 자는 확실히 제가 알고 있는 놈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남 씨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남부의 젊은 세대 중 전황 후기에 이른 사람은 오직 진명 한 명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범준이 설명한 진림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진명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진림이 진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하였다. “그롷군요…” 범준은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전에 그는 회사의 부 대표인 진림이 마음대로 4천억원의 자금을 쓰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진림이 명정 그룹 대표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 진림이 4천억원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명정 그룹의 대표였기 때문이다! 한 회사의 대표로서 4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밖에 명정 그룹의 단약은 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진명이 이러한 단약을 바탕으로 지금의 경지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결론적으로, 남 씨 어르신은 비즈니스 파티에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진림이 진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였다! “젠장! 감히 신분을 도용해서 서부에 오다니…” “대체 왜 서부에서 와서 소란을 피우는 거지?” 진림의 정체를 알게 된 범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 진명이 이번에 서부에 온 목적은 바로 서부에 명정 그룹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만약 진명이 서부에 온 목적이 단지 서부의 시장을 살피기 위한 것이었다면, 진명은 굳이 자신의 신분을 숨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즉, 그가 신분을 숨긴 데는 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남 씨 어르신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없었다! “젠장!” “아마, 그 놈은 날 찾기 위해 서부에 온 걸 거야…” 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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