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3화
당 씨 가문 저택!
당 씨 가문 직계 자제들과 원로 고수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난번에 진명의 저택에서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공개적으로 당안준에게 가주의 자리를 물려주었다!
그러나 당문기의 죽음으로 인해 당 씨 가문은 최근 며칠간 당문기의 장례를 치르는 데 급급하였다.
이 때문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당안준에게 인수인계를 해주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당안준에게 공식적으로 가주의 자리를 물려주고자 하였다!
“안준아, 우리 당 씨 가문의 전통을 따라 오늘 가주 인수인계식을 거행하고자 한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들 당 씨 가문은 남부 대가족 세력의 주축이 되는 가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있어서 가주 인수인계식은 매우 큰 행사였다!
원래였다면 그는 일부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과 남부의 명망 있는 거물들을 집에 초청하여 행사를 성대하게 벌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문기의 장례식이 마무리된 지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행사를 벌이는 것은 다소 적합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당안준에게 조용히 대권을 넘겨주고자 하였다. 인수인계식은 나중에 다시 개최해도 늦지 않다!
“네, 알겠습니다…”
“삼촌, 하지만 지금은 가주 인수인계식을 거행하기에 매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굳이 이 일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당안준이 물었다.
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었다!
“아니, 이 일은 이렇게 결정했다!”
“남우주와 영철 두 명의 살인자를 이미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두 사람에게 문기의 원한을 갚지 못했어.”
“나는 직책을 내려놓고, 당분간 수련에 집중할 생각이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단호하게 당안준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지금 남우주와 영철은 이미 당 씨 가문 저택에 있는 지하 창고에 감금되었다.
그가 가주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련에 몰두하기 위함이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전존지경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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