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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0화

“도상의 분쟁에 직접 뛰어드는 게 걱정이라면, 자네를 대신할 적임자를 구하면 돼…” 양덕화가 말했다. 그는 진명의 뛰어난 재능과 무학 천부적인 재능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도 진명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도 진명처럼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인물이 남부에 발이 묶이는 걸 원치 않았다! 만약 진명이 남 씨 어르신의 자리를 대신하길 꺼려한다면, 그도 더 이상 진명에게 강요할 마음이 없었다! 진명을 대신할 적임자를 찾은 다음, 진명이 그를 도와 함께 도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면 충분히 남부는 안정화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진명이 남 씨 어르신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다! “아…알겠습니다!” “그러면 최대한 그 적임자를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그는 현재 도상의 패자의 자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 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 점은 한번 더 고려해보기로 하였다. “응. 그러면 이 일은 이렇게 결정하도록 하겠네!” “자네가 날 대신하여 적임자를 찾아줬으면 해!” “자, 그러면 사적인 이야기를 좀 해볼까?” 양덕화가 말했다. “사적인 이야기요?” 진명이 물었다. “이전에 자네가 나에게 자양과와 지강지양의 약재를 부탁하지 않았는가?” “약재를 구했네!” 양덕화가 말했다. “그게 정말인가요?” “정말 자양과와 지강지양의 약재를 찾으셨다고요?” 양덕화의 말을 들은 진명은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얼마 전에 그는 양덕화에게 잠룡단을 정제하는 데 필요한 자양과와 지강지양 약재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다만 당시에 그는 이 모든 약재들을 교환하는 데 있어서 기어치가 부족하였고, 가장 급한 자양과부터 교환하기로 하였다. 지강지양의 약재의 경우, 이후 그의 기어치가 다시 채워졌을 때, 다시 이야기할 것을 약조하였다! 그러나, 이 일이 지난 지 보름 만에 양덕화는 이미 그를 위해 모든 약재들을 구하였다! 이 점에 대해 그는 다소 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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