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1화
“좋아!”
“이런 대단한 계획을 세우다니…”
“역시 남 씨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
마존의 등장에 영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였다.
그는 마존의 악명과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마존은 이미 전존 후기의 경지에 오른 존급 강자이다. 설령 그가 전존지경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전존지경의 경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즉, 남부에서 그를 당해낼 수 있는 자는 극히 손에 꼽을 것이다!
지금 그런 마존이 자신들을 도와주고 있으니, 진명과 당 씨 가문은 머지않아 멸하게 될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갖고 있었던 걱정을 잠시나마 떨쳐낼 수 있었다.
“너…”
기뻐하는 영 씨 어르신과는 달리 당 씨 가문 가족들은 하나같이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본래 며칠 전 남부 무용팀으로 들었던 소식들을 반신반의하면서 들었다. 그는 마존이 당 씨 가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중부로 넘어갔던 마존이 지금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또한, 마존은 뜻밖에도 남 씨 가문과 한 통속이 되어 자신들을 죽이려 들고 있었다.
그는 이제서야 당시 진 대인이 말한 것들이 모두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단 한 가지 사실을 끝내 깨닫지 못하였다…
당시 그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진 대인은 바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진명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당시에 진명은 그저 당문기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중부에 있어야 하는 마존은 뜻밖에도 진명의 눈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이는 진명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일시에 그의 마음 속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마존은 8대 악인 순위에 오른 악인입니다.”
“저 자의 악명은 어르신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뜻밖에도 저런 놈과 손을 잡다니…뒷일이 두렵지도 않으신 건가요?”
“이 사실을 사후 무용팀이 알게 된다면, 분명 어르신을 가만두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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