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4화
진명이 정면으로 세 명의 공양들과 맞서려는 것을 본 당욱과 당안준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진 선생…조심해…”
방금 전, 진명은 이공양과 삼공양의 합동 공격으로 인해 자칫 큰 위험에 빠질 뻔하였다.
그들의 생각은 남 시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진명이 가진 방어 법보가 이미 수명을 다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진명의 환영보 속도는 비할 데 없이 매우 빨랐다. 하지만,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세 명의 공양들의 합동 공격을 연속적으로 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진명은 그들의 걱정과는 달리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세 명의 합동 공격을 정면으로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
이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은가!
한순간, 그들의 마음속의 걱정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뒤에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임아린은 그만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죽는 게 네 소원인가 보구나!”
“하하하!”
“오냐, 죽는 게 소원인 것 같으니, 그 소원 우리가 들어주도록 하지!”
......
당욱과 당안준의 우려와는 달리 남 씨 어르신과 영 씨 어르신은 피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였다.
그들은 세 명의 공양들의 뛰어난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이 지금까지 그들을 당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중에 방어 법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진명의 방어 법보는 이미 수명을 다하였다!
그들은 진명의 수중에 더 이상 남아있는 방어 법보는 없다고 추측하였다.
방어 법보가 없는 진명이 그들 세 명을 동시에 당해낼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그들의 아름다운 생각이 채 떨쳐지기도 전에,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퍽!
큰 소리와 함께 이공양과 삼공양의 합동 공격은 단단히 진명의 몸에 떨어졌다!
진명은 곧바로 제심경을 시전하여 두 사람의 공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명의 제심경은 두 사람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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