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화
“그런데 주임님은요? 양심은 개나 주신 건가요?”
한희정은 말할수록 화가 나서 진명을 위해 불평했다.
“뭐라고요?”
“저를 추천하시고, 공로까지 나누려 하셨다고요?”
“이......이건 말도 안돼요!”
곽준기는 충격을 받았고, 번개를 맞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말이 안될 것도 없어요!”
“못 믿으시겠으면 임 대표님한테 물어보세요!”
한희정이 차갑게 말했다.
임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 비서 말이 사실이에요.”
“그때 두 사람이 같이 와서 주임님을 추천했고, 제가 2번 공장 하 공장자님이 퇴직까지 한 달 남으셨으니 나중에 그 자리를 주임님께 드리려고 했어요.”
“진명씨가 주식을 나눠 주려고 한 일도 사실이에요. 단지 주식을 나눠준다는 게 장난이 아니니 제가 동의하지 않았고요.”
“이게......”
곽준기는 멍해졌다.
이전에 그는 진명이 모든 공로를 독점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진명을 오해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진명은 공로를 독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를 2번 공장 공장장이 될 수 있게 추천했고, 심지어 그와 공로를 공평하게 나누려했다.
정말 한희정의 말처럼 진명은 그에게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다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을 도와 진명을 해치려 했고,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 했다.
펑!
곽준기는 얼굴이 잿빛이 되어 바닥에 주저 앉았고, 마음의 마지노선이 무너져 버렸다.
“진 비서님, 죄송합니다…”
“저를 그렇게 믿어주셨는데,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서 비서님을 해치려 하고, 전 정말 나쁜놈인가 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곽준기는 눈물을 흘리며 진명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
“뭐라고요?”
“정말 주임님이 일을 벌이셨단 말이에요?”
진명은 깜짝 놀랐다.
그는 한희정의 추측이 맞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곽준기가 제품에 손을 댄 게 맞았다.
“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어요…”
곽준기는 바닥에 꿇어 앉아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왜죠?”
“저희 사이엔 원한이 없는데, 왜 저를 해치려 하셨어요!”
진명은 대노하며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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