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7화
“어르신,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문철은 이미 진 대표를 당문기를 죽인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 둘은 현재 진 대표를 죽이지 못해 혈안이 되어 있고요……”
“3일만 더 기다리보는 게 어떨까요? 그때가 되면, 그 두 사람이 알아서 진 대표를 죽여줄 거예요…”
대공양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안 돼!”
“난 지금 더 기다릴 여유가 없어!”
“그리고 진 대표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바보가 아니야.”
“분명 3일 안에 살 방도를 구할 자야…”
“그놈이 미꾸라지처럼 도망치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남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그는 진명이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눈을 피해 도주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
또한, 당문기를 죽인 범인은 진명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인 남우주이다!
그는 진명이 3일 안에 단서를 찾게 될까 봐 걱정이 되었다…
정말 진명이 3일이라는 시간 동안 사건의 진상을 알아차리게 된다면, 그의 아들인 남우주는 자연스럽게 당 씨 가문의 표적이 되고 말 것이다…
이는 그가 원하는 결말이 아니었다…
그럴 바에는 그는 차라리 먼저 손을 써서 일거에 진명을 죽여버리고자 하여다!
“하지만…”
대공양은 여전히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남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다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남 씨 어르신이 먼저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마!”
“나에겐 다 생각이 있어!”
“무튼, 3일 안에 진 대표와 당안준 일가 사람들을 죽일 계획이니, 다들 그렇게 알도록 해!”
남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아…알겠습니다…”
남 씨 어르신의 굳은 의지를 보고 대공양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자, 그럼 돌아가서 준비하도록 해!”
“내일 아침에 진 대표네 집을 찾아가도록 하자!”
남 씨 어르신의 분부에 맞게 가족들은 모두 제각기 위치로 돌아갔다…
......
다음날 아침.
진명과 임아린은 모처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타박! 타박!
바로 이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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