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6화
“아버지, 설마 지금 당 씨 가문을 건드리시겠다는 말씀이세요?”
남 씨 어르신의 말에 남우주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응, 맞아!”
“당 씨 가문의 후계자 중 한 명이 죽었어. 당욱까지 죽게된다면, 이제 당 씨 가문의 후계자는 남지 않게 돼…”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손쉽게 당 씨 가문을 무너뜨릴 수 있을 거야…”
남 씨 어르신의 두 눈가엔 살기가 스쳐지나갔다.
당 씨 가문의 후계자는 당문기와 당욱 두 사람 뿐이다!
지금 당문기는 이미 죽었다. 그렇기에 그는 당욱을 죽여 당 씨 가문의 대를 아예 끊어버리고자 했다!
당욱이 죽기만 하면, 당 씨 가문의 직계 가족은 아예 대가 끊어지게 된다…
직계 가족의 대가 끊어지게 되면, 방계 가족들은 저마다 권력을 잡기 위해 날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 씨 가문은 분열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멸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가 딱 원하던 결말이었다.
이밖에 당안준은 현재 당 씨 가문에서 퇴출을 당하고 말았다.
당 씨 가문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분열이 일어난 적이 없다. 그렇기에 남 씨 가문은 지금까지 당 씨 가문을 건드려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다.
즉, 당 씨 가문의 직계 가족들이 분열된 지금이 바로 당 씨 가문을 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런 기회는 매우 흔치 않다. 이런 좋은 기회를 그가 놓칠 리가 있겠는가!
“좋아요!”
“역시 남 씨 가문의 가주이십니다!”
남우주와 남 씨 가문 가족들은 남 씨 어르신의 계획에 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비록 남우주과 당욱 두 사람은 남부의 젊은 세대 중 가장 실력이 걸출한 인물로 일컬어지지만, 당욱은 실력과 레벨 등 모든 면에서 남우주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이런 이유 탓에 남우주는 요 몇 년 동안 당욱의 그림자에 가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는 당욱을 없애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으나, 당 씨 가문의 후계자인 당욱을 차마 죽이지 못하였다…
그리고 진명에 대해 말하자면, 그와 진명의 원한 관계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깊다. 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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