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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3화

“그럴 리가 없습니다.” 당문철은 고개를 저었다. “네? 그럴 리가 없다고요?” “어르신, 이 일은 양 대장님께서 특별히 지시하신 일입니다…” “저희는 이 일을 확실하게 조사할 의무가 있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당문철은 곧바로 진명의 말을 반박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진명에 의해 중단되었다! “그 대상이 당 씨 가문이라 할지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설마 저희 남부 무용팀의 실력을 의심하시는 건가요?” 진명은 불쾌한 기세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아…아니요…그게 아닙니다.” 당문철이 말했다. 비록 당 씨 가문은 남부 대가족 세력들 중 가장 세력이 센 가문이지만, 남부 무용팀은 남부 무계의 질서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그 실력과 영향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또한 진명은 남부 무용팀에서 매우 높은 신분에 속하는 자이다. 현용위는 남부 무용팀을 대표하는 자들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설령 당 씨 가문의 세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할지라도, 그는 감히 진명에게 대들 수 없었다… 즉, 현용위인 진명에게 대드는 것은 남부 무용팀에게 대드는 것과 다름없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당문철은 더 이상 진명의 말에 토를 달지 못하였다… “어르신, 저희 남부 무용팀은 도련님의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 이상한 점들을 발견했습니다…” “부디 저희가 도련님의 사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이 일이 8대 악인들의 소행인지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진명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사인을 살펴보신다고요?” “하…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듯합니다…” 그 말을 들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지금 그의 손자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자신의 손자가 편히 쉬길 바랐다. 하지만, 지금 남부 무용팀은 자신의 손자의 시체를 검사하길 바라고 있다! 그가 이를 어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손자의 시체를 건드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르신, 하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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