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화
“좋습니다.”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곽준기의 능력을 비교적 믿었기에 바로 문서에 서명을 했다.
그리고 이 제품들은 대형 화물차에 실려 Z그룹으로 이송되었다.
Z그룹.
주건은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내온 제품들을 보고 그 안에서 샘플 몇 가지를 꺼내 회사 연구 개발팀에 검증을 보냈다.
사업은 사업이고, 사적인 정은 별개였다.
비록 주건과 진명의 사이는 좋았지만, 이번에 아티스트리 그룹과 Z그룹의 협력이 처음이었기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검증이 필요했다.
잠시 후.
회사 연구 개발팀에서 검증 보고서를 들고 왔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나 팀장님, 결과는 어떤가요? 별 문제없죠?”
주건이 물었다.
그는 진명의 인품을 잘 알았기에 진명 같은 바른 사람을 생각하면, 아티스트리 그룹의 제품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여겼다.
그는 그저 형식적인 검증을 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
“존경하는 주 대표님,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보낸 이 제품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 중 많은 주요 성분들을 데이터로 보면 다 표준치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나 팀장은 감동받은 표정이었다.
“그래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주건은 깜짝 놀랐고 데이터 보고서를 보고 나서 너무 놀라 턱이 빠질 뻔했다.
검사 보고서에 적힌 데이터로 보면, 수치가 표준 이상이었고, 평균보다 3배 4배는 더 높았다. 심지어 그 중 몇 가지 성분은 10배 이상 표준치를 넘어섰다.
이런 효과라면 유명한 국제 브랜드들보다 훨씬 나았다.
더 중요한 건, 아티스트리 그룹은 중상급을 유지할 생각이라, Z그룹에서 이번에 중상급 가격으로 이런 고급 브랜드들 보다 더 좋은 화장품을 사게 된 것이다.
주건의 놀람은 감히 짐작할 수 없었다.
“주 대표님, 이 화장품들 효과가 엄청 납니다. 해외 브랜드들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데 여기 안에 엄청난 실수를 하나 하셨는데, 안에 이소부틸파라벤을 첨가했더라고요. 이건 금지된 첨가제입니다…”
나 팀장은 보고서 위에 데이터를 가리키며, 아쉽다는 표정이었다.
쥐똥 같이 작은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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