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화
오진수의 눈에 강력한 살기가 여렸다.
어제저녁 연회가 열린 이후, 그는 임아린이 진명을 크게 키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진명은 연회에서 임아린의 마음에 쏙 들었다. 진명의 미래가 기대되었다!
진명이 회사에서 힘을 키우면 자신의 자리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다.
그는 절대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두어서는 안됐다.
진명이 회사에서 자신의 사람들을 만들기 전에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
“오 부대표님, 진명 이 자식을 빨리 회사에서 쫓아내고 싶었어요. 그의 뒤에 한희정이 있어 쫓아내기 쉽지 않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도현은 지난번 내기로 인해 진명을 무서워했다. 그는 모든 희망을 오진수에게 걸었다.
“방법이 하나 있어요!”
“진명이 Z 그룹 과의 계약을 따내서 임 대표가 많이 기뻐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명이 총괄하여 진행하고 Z 그룹에서 필요한 물건들도 모두 진명이 직접 관리하고 서명하는 거예요!”
“임 대표가 그에게 더 많은 권력을 줄수록, 그의 책임감도 더 커지는 거예요!”
“우리가 물건에 조금씩 손을 대고 문제가 생기면 그는 반드시 잘릴 거예요!”
오진수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좋은 생각이에요! 그렇게 합시다!”
“오 부대표님,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진명 그 자식을 회사에서 쫓아낼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어요!”
도현이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합이 참 잘 맞았다!
......
대표 비서 사무실.
한희정은 서류를 진명의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진명 씨, 여기에 회사 상품에 관한 자료에요. 임 대표님이 가져다주라고 하셨어요.”
“회사를 위해 Z 그룹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큰 공을 세웠으니 임 대표님께서 계약에 관한 일들을 모두 진명 씨에게 맡기겠다고 했어요.”
“저는 진명 씨의 두 팔이 되어 드릴게요.”
“앞으로 진명 씨가 바로 이 프로젝트의 최종 책임자예요. Z 그룹에 필요한 물건과 계약은 임 대표에게 보고만 하시면 돼요.”
한희정은 간단한 설명을 붙였다.
그녀는 임 대표가 회사에서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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