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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0화

별장. 영철과 강현태 그리고 백호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모든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였다. 특히, 감사팀이 검사를 진행할 때 영철은 웃음을 금치 못하였다. “아니, 왜 그렇게 기뻐하십니까?” 백호가 물었다. 그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강현태도 의심스러운 얼굴로 영철을 바라보았다. “다들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사람을 시켜 저희 쪽 사람에게 물건을 바꿔치기하라고 분부했습니다…” “이제 곧 진 대표는 아티스트리 그룹과 함께 무너지게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두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아니…역시 영 대표님이십니다…” “어찌 그런 생각을…” 강현태와 백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철은 이번 일에 만발의 준비를 가하였다. 이어서 그는 진명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몰래 유해물질이 들은 제품까지 준비하였다. 아무리 진명이 운이 좋다고 하여도, 이 재앙은 쉽사리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당연하죠!” “이제 저흰 축배를 들 일만 남았습니다!” 영철은 큰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하였다. 이제 감사팀의 조사 결과만 나오면 그들은 축배를 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상황은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였다.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이 팀장은 검사 결과를 고객들이 다 보는 앞에서 발표하였다. 이 팀장의 입에서 나온 보고서의 결과는 그들이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결과를 알게 된 세 사람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이럴 리가 없어!” 이 모습을 본 영철, 강현태 그리고 백호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특히 영철은 더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이번에 진명을 없애기 위해 며칠에 걸쳐 만발의 준비를 하였다. 게다가 방금 전 그 남자는 아티스트리 창고 내 제품을 자신이 준비한 제품으로 바꾸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검사 결과에는 유해 물질이 나와야만 한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고 말았다. 이 기적은 그에게 그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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