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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4화

“서…설마…” “그 검의로 맞서려는 건가?” ...... 진명이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자 서 씨 어르신과 박 씨 어르신은 의아해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진명의 강력한 검의는 그들도 이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다. 당시 진명은 검의로 전황 초기의 경계를 넘어선 전 씨 어르신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자진해서 도박을 거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들은 대체 진명이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 자식아! 죽어라!” 바로 이때, 여영력이 빠른 속도로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주제넘게 굴지 마!”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주먹을 휘둘렀다. 이어서 그는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신속하게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죽고 싶어?” 여영력은 음산한 얼굴로 진명에게 다가왔다. 진명은 영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는 절대 진명의 레벨을 간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진명의 속도와 순발력을 통해 그는 진명의 레벨이 반보전왕 그쯤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지금 진명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는 진명의 무모한 도전을 보며 냉소를 퍼부었다. 이어서 그는 손에 더욱 힘을 더하여 진명을 멸할 만발의 준비를 하였다. “망했어…” “진명이는 죽고 말 거야…” ...... 이 모습을 본 서 씨 어르신과 박 씨 어르신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방금 그들은 진명이 검의를 사용하여 여영록에게 맞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지금 진명은 검의를 사용하지 않고 여영록을 맞이하였다. 이는 그들의 예상을 다소 벗어난 것이다!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 아닌가! 현재 진명의 실력으로 어떻게 전황 초기 경계에 이른 여영록을 맨손으로 이길 수 있겠는가? 이는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다! 그들은 마음이 매우 가라앉고 말았다. “어리석은 놈!” “어서 저놈을 죽여!” 서 씨 어르신과 박 씨 어르신과는 반대로 여 씨 어르신과 여문호의 얼굴에는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 부자는 이미 진명을 사무치게 원망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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