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화
양성훈은 진명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기세로 폭언을 여지없이 내뱉었다.
“전표, 방금 아주 위풍 있어 보이던데!”
“깜짝 놀랐잖아!”
진명은 냉소를 지었다. 눈에는 살기가 가득 차 있었다.
전표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진명 앞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 “진 선생님, 여기 계시는 줄 몰랐어요, 무례한 점이 있었다면 용서해 주세요……”
이 광경을 목격한 양성훈과 전 박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유지해와 유재훈 부자도 얼떨떨해졌다.
진세연과 이예원도 넋을 잃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전표가 진명에게 무릎을 꿇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이게 무슨 상황이야?
설마 진명이 전표보다 더 대단한 인물이란 말인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경악함이 내비쳤다.
특히 이예원의 충격이 제일 컸다.
한 달 전만 해도 진명은 마 씨 가문에서 소문난 못난이로 회사의 모든 동료들한테 무시를 당하는 꼴이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진명은 환골탈태한 것 같았다. 무술이 뛰여날뿐더러 유지해 부자도 쉽게 손아귀에 넣는 전표가 진명의 한마디에 쩔쩔매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그녀가 알고 있던 그 무능력자 진명이 맞단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었다!
“전표, 당신이 그래도 의리는 지키는 사나이인 줄 알고 어제 사정을 해 준거야!”
“오늘 보니 내가 잘못 본 게로군!”
“자신의 세력을 믿고 약한 자나 괴롭히는 악당 같은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바로 끝내주는 거였어!”
진명의 눈빛에는 서릿발이 번덕이며 더욱 강렬한 살기를 내뿜었다.
전표는 크게 놀라 급히 머리를 조아리며 애원했다. “진 선생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저 비록 좋은 사람은 못되지만, 그래도 양심은 남아 있어요,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정확하게 알아요”
“저는 절대 먼저 시비를 거는 사람도 아니고 권력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은 더욱 아니에요”
“아니, 지금 사실을 앞에 두고 변명하겠다는 거야!”
“당신 부하 양성훈이 당신의 세력을 믿고 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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