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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화

진명을 한 방에 때려죽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전 씨 어르신은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신경을 끄고 손을 뻗어 바닥에 있던 전용준을 일으켜 세웠다. “용준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왜 이런 비참한 모습이 된 거냐?” 전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가 알기론 강성시는 천해시 본부에 속해있는 도시였고 실력이 강한 고수가 있다고 해도 그 실력은 기껏해야 전왕 중기였다. 절대 전왕 후기의 실력자가 있을 수 없었다! 게다가 전용준은 이번에 강성시로 올 때 두 명의 전왕 후기와 한 명의 전왕 절정의 경호원들과 같이 왔기에 그는 도저히 왜 전용준이 다른 사람 손에 처참하게 당해버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만약 그가 딱 맞춰 도착하지 않았다면 전용준은 아마 이미 진명에 의해 레벨이 없어졌을 것이다! “할아버지, 사실은 말에요...” 전용준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간략하게 말해주었다. 그가 진명에게 지계중품이상의 공법이 있다고 말해주자마자 전 씨 어르신이 그의 말허리를 잘랐다. “용준아, 그러니까 네 말은 진명이라는 녀석에게 지계중품급의 공법이 있다는 거냐?” 전 씨 어르신은 황급히 되물었다. 전에 전용준이 그에게 전한 소식은 강성시에 아마 지계중품급의 공법이 있을 거라는 것이었고 지금 들은 소식과는 달랐다! “네, 맞습니다. 쟤가 전에 자기 입으로 직접 인정했습니다!” “게다가 쟤가 수련한 공법이 지계중품급의 공법뿐만 아니라 지계상품의 공법도 연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뭐라?” “지계상품?” “그래, 아주 좋구나. 굳이 힘들게 찾아 나서지 않아도 되겠구나!” 전 씨 어르신은 바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허리를 젖히며 큰소리로 웃었다. 원래 그는 강성시에 지계중품급의 공법이 있다는 것만 해도 이미 기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계중품뿐만 아니라 지계상품까지 있을 수 있다는 말에 그의 기쁨은 배로 되었다! “할아버지, 그리고. 저 새끼 몸에 방어형 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 보물이 전왕 절정 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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