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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제가 만약 싫다고 한다면요?” 진명은 잔뜩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단기범에 이어서 교 씨 가문까지 이번 일에 끼어들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자네, 지금 우리들한테 큰 실수를 하는 거야!” “네가 주지 않는다고 하니, 내가 직접 가져갈 수밖에 없군!” 가영준은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 “지금 고작 저런 일 때문에, 우리 정 씨 가문과 적이 되려고 하는 거야?” 정우는 싸늘한 눈빛을 한 채 가영준을 바라보았다. “그건 내가 할 소리야!” “지금 고작 저 놈 하나 때문에, 기어코 우리 두 가문과 적이 되려는 거냐?” 단기범은 정우를 보며 냉소를 지었다. “그래 말 잘했어!” “정우야, 잘 생각해봐. 지금 기범이와 난 너에게 전혀 악감정이 없어. 우리는 지금 그저 저 진 씨 성을 가진 놈이 좀 거슬리는 것뿐이야!” “만약 네가 계속해서 저 놈을 감싸려고 한다면, 우리도 이젠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설령 우리가 널 건드린다고 하여도, 우릴 너무 원망하지 마라.” 가영준은 매섭게 정우를 노려보며 말했다. “너희들…” 정우는 점점 안색이 어두워졌다. 정 씨 가문은 해성 시 3대 가문 중 하나로, 해성 시에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가문이다. 하지만, 단 씨 가문과 가 씨 가문도 정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해성 시 3대 가문에 꼽히는 가문들이다. 만약 상대가 한 사람이었다면, 해 볼만 한 싸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성 시 3대 가문인 두 가문과 동시에 맞서 싸우는 것은 다소 무모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 주위에는 이미 ‘세기의 싸움’을 구경하러 몰려든 구경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저 어리석은 녀석!” “방금 경매장에서 함부로 입을 놀릴 때부터 알아봤다니깐!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다니, 어리석군…쯧…” “그래! 저렇게 될 줄 알았다니깐!” ...... 그들은 본래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보물을 가진 진명을 조금 시샘했었다. 그러나, 지금 해성 시 3대 가문 중 두 가문이 나서서 진명의 보물을 빼앗으려고 하고 있으니, 오히려 고소한 기분이 들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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