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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1화

“그... 그러죠.” 박기영과 정우 두 사람이 모두 자리를 뜨고 싶지 않아 하는 눈치에 진명은 하는 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았다. 시간이 흐른 후, 경매는 점차 끝나기 시작했고 마지막 물건을 남기고 있었을 때였다. 그 마지막 물건은 바로 사람들이 “보물”이라고 지칭하던 호심경이었다. 그러나 진명은 이미 지루한 경매 현장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였다. 그런 진명과는 달리 정우와 단기범과 나머지 세가자제들은 바로 정신이 번쩍 뜨였다. 특히 양준이 붉은 천으로 덮인 호심경을 여성 직원에게 들고 무대 위로 올라가라고 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의 분위기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다음 물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물건은 어느 보물찾기의 달인이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한 호심경입니다. 또한 저희 경매장에서의 마지막 핵심 보물이기도 하니 경매 시작가는 600억입니다!” “매번 100억 이상으로 호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말을 마치 양준은 붉은 천을 벗겨냈고 호심경은 사람들 앞에 공개 되었다. 화악! 한 무리의 세가자제들은 모두 “보물”을 낙찰받기 위해 참가한 것이었고 그들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무대 위에 공개된 “보물”에 시선 집중하고 있었다. 양준이 붉은 천을 벗겨내던 그 순간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멍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호심경의 외관은 아주 평범해 보였고 거무튀튀한 것이 아무런 광채가 돌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곳곳엔 녹이 슨 흔적도 있었으며 겉보기에는 낡은 철편과 다름없어 보였다! “이... 이것이 보물이라고요?” “양준 씨, 당신들 가문에서는 우리가 바보로 보이는 겁니까!” ...... 순간 한 무리의 세가자제들은 모두 발끈하기 시작했고 경매 현장은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 기대가 높은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다! 비록 그들은 살면서 진정한 보물을 보진 못했지만 아무리 그들이 보물을 구경해 본 적도 없다고 해도 호심경엔 보물이라면 무릇 갖추어야 할 광채와 아우라가 없었고 심지어 선조들이 남긴 기운의 파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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