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화
진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임아린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행 비제이 진아라고 해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실례가 안된다면 같이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그건......”
임아린은 낯선 사람과의 교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태도가 매우 열정적이고 악의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약간 망설이다가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못해 동의했다.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줌을 당기자 팬들은 가까이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고 느꼈다.
“우와, 존예, 몸매랑 분위기도 갓벽!”
“고대 4대 미인도 비비지 못할 듯!”
“진아, 로켓 두 개 선물할 테니 이름이 뭔지 물어봐, 인스타나 전번 같은 연락처를 알아내면 로켓 몇 개 더 보낼게!”
“나도, 연락처 알아내면 로켓 두 개 보내겠음!”
......
흥분한 팬들은 댓글 창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 창은 바로 선물들로 도배되었다!
진아는 더욱 흥분하였다. 팬들이 요 몇 분 동안 보낸 선물은 그녀의 며칠 수입과 맞먹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연락처를 알아낸다면 로켓이나 비행기와 같은 고가의 선물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 선물들은 모두 합치면 적어도 그녀의 한 달 수입과 맞먹을 것이다!
“언니,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제 팬분들이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데 인사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연락처도 남겨주세요.”
진아는 웃으면서 말했다.
“죄송해요, 관심 없어요!”
임아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함께 사진을 찍은 것도 사실 그녀의 한계였다. 연락처는 그녀의 프라이버시이니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공개할 수는 없었다.
웃음을 머금던 진아의 얼굴이 굳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말했다.
“언니, 제 팬들이 언니를 너무 좋아하는데 왜 거절하는 거죠......”
“연락처를 팬분들께 알려주시면 저희는 친구가 되는 거고요, 나쁠 게 하나도 없잖아요.”
진아의 옆에 있던 남자가 흥분한 눈빛으로 임아린을 바라보며 말했다.
임아린과 같은 여신은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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