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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7화

물론 그는 며칠 전에 무용팀에게 천년 영지의 뿌리 하나를 받았다. 천년 영지도 매우 좋은 약재이며, 천년 영지로도 충분히 중급 진원단을 제조할 수 있다. 그러나 천년 영지는 500년 된 약재들보다 훨씬 귀중하고, 보기 드문 약재이기 때문에 진원단을 정제하는데 사용하기에는 사실 매우 아깝다. 그렇기에 진명은 천년 영지는 당분간 사용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 두었다가 후에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었다. “진명아, 내일 우리 같이 해성 시에 가서 그 500년 된 천산설연을 사러 가는 건 어때? 그렇게 되면, 너도 다시 진원단을 정제할 수 있게 될 거야!” 서윤정은 잔뜩 신난 얼굴을 하고 소리쳤다. “좋아요…”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이때 그의 머리속에서 잊고 있었던 임아린과의 약속이 떠올랐다. “윤정씨, 제가 약속을 있는 걸 깜빡해버렸어요. 내일부터 아린이와 같이 새로운 원자재 공급업체를 찾으러 가기로 약속했거든요… 해성 시에는 같이 못 갈 것 같은데…이걸 어쩌면 좋죠?” 진명은 다소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공급업체를 찾으러 간다고?” “그러면 더 잘 됐네!” 임아린과의 출장이 있다는 소리에 서윤정은 심장이 철렁 가라앉는 것 같았으나, 겉으로는 개의치 않은 척하였다. “네?그게 무슨…” 진명은 서윤정의 뜻밖의 반응에 당황스러웠다. “바보야, 해성 시는 땅이 넓어서 물건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야. 화장품의 원자재 공급업체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우선 아린 씨랑 먼저 해성 시에 가서 공급업체를 찾아. 그런 뒤 저녁에 경매에 참석해서 그 500년 된 천산 설연도 사오면 되지!” “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소리야!” 서윤정이 말했다. “아! 해성 시에는 원자재 공급업체들이 많았지! 고마워요, 윤정 씨.” 진명은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졌다. “진명아, 약재를 사고, 진원단을 정제하는 일은 우리 명정그룹과도 관련이 있어.” “우선 내일 우리 셋이 같이 해성 시로 이동하는 게 어때?” 서윤정의 눈빛은 유난히 더 반짝거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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