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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홍기 씨, 뭐 하는 짓이야?” 깜짝 놀란 하미소가 재빨리 한 손을 뻗어 기를 막았다. “뭐 하냐고?” “미소야, 저 자식이 일부러 너한테 그러는 거잖아, 어떻게 저놈을 감싸고 돌아? 내가 괜히 이러겠어?” 홍기는 질투심에 불타올라 화가 나 죽을 지경이었다. “왜 그렇게 소심해?” “이 친구의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잖아, 몸이 허약해서 그러는데 일부러 나한테 몹쓸 짓을 했다니?” “그리고 내가 이 친구보다 나이가 얼마나 더 많은데, 아랫사람한테 왜 쓸데없이 질투하는 거야?” 하미소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미소 말이 맞아.” 이때 갑자기 나이가 든 목소리가 들리더니 언뜻 보아도 칠순을 넘긴 노인 한 명이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멀리서부터 걸어왔다. 노인은 용모가 뛰어나지도 않았고 평범해 보였다. 그가 걸어오는 모습은 가식이 없어 보였고 순박해 보였다. “어르신...” 홍기와 하미소 두 사람은 깜짝 놀라더니 이내 노인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노인의 정체는 무진 노인, 3년 전 무용팀의 본부에서 퇴직한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물로 그는 현재 강성의 무용팀 업무를 관리하고 있었다. 무진 노인은 워낙 베일에 쌓은 인물이라 홍기 부부 두 사람도 무진 노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무용팀 본부 출신이니 분명 신분이 엄청 높은 큰 거물일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어르신, 이 사람 정말 몸이 허약한 겁니까?” 홍기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맞아, 이 자의 상태로 봐서는 이건 어떤 비법으로 억지로 체내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바람에 얻은 후유증 같은데...” “며칠만 푹 쉬면 괜찮을 거야...” 무진 노인은 진명을 힐끗 쳐다보았다. “네?” “그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진명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진 노인이 자신의 몸 상태를 단번에 알아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비록 그가 말한 것처럼 비법을 써서 생긴 후유증이 아니라 잠룡단을 복용해서 생긴 후유증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무진 노인은 단번에 거의 모든 것을 알아맞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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