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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8화

“혼자서 해결해 보겠다고?” “혼... 혼자서 어떻게?” 그 말을 들은 김진성은 경악하였고 심지어 자신의 귀까지 의심하였다. 그는 진명이 혼자서 어떻게 채 씨 가문의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대항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에게도 방법이 있습니다!” “상대는 채 씨 가문일 뿐이에요. 저 혼자서도 그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진명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웃어 보였고 몸에서는 하늘마저 삼켜버릴 거대한 기세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의 눈빛엔 채 씨 가문을 향한 경멸과 증오가 잔뜩 서려 있었다. “뭐라고요?” “당신 혼자서 저희 가문을 상대하겠다고요?” “진명 씨, 정말 대단한 용기군요!” 채 씨 어르신은 분노에 웃기만 하였다. 채성오와 나머지 채 씨 가문의 사람들도 똑같이 진명의 무모한 말에 분노를 하고 있었다. “진명, 너... 너 미친 거 아니지?” 김진성은 깜짝 놀라 하마터면 턱이 바닥에 닿을 뻔 하였다. 방금 진명이 거대한 위세를 펼칠 때 그는 보지 못했고 그도 진명의 레벨이 어떻게 전왕 중기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알기로는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종사 절정이었고 그는 진명이 어떻게 고작 종사 절정이라는 실력으로 감히 혼자 채 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을 상대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잖아! “진명, 그만하게.” “채 씨 가문에선 이미 후퇴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게다가 너도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으니 내가 보기엔 그냥 도망가게 놔두게!” 박 씨 어르신이 서둘러 그를 설득했다. 비록 그는 진명의 레벨이 도대체 어떻게 전왕 중기의 경지로 도달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채 씨 어르신의 경지는 진명과 동등한 경지였고 게다가 실력은 분명 방금 막 전왕 중기를 돌파한 진명보다 더 대단할 것이었다! 채 씨 어르신 혼자라도 진명은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었다. 그러니 어떻게 혼자서 몇십 명이나 되는 채 씨 가문의 고수들을 상대할 수 있겠는가! 진명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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