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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5화

”저와 진명이는 이제 임 씨 가족과 관련된 일에는 손을 뗄 테니, 앞으로 임 씨 가족 일들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마음대로 하세요! 임아린은 급한 마음에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내뱉고 말았다. 하지만, 임정휘가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욕되게 만드는 것을 두고만 볼 수도 없지 않은가! “너…” 임아린의 굳은 의지를 보고,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털썩 임정휘는 이를 악물고, 임아린의 발 밑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마치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임아린을 바라보았다. “아빠…이게 지금 뭐하는 거에요?” 임아린은 깜짝 놀라 재빠르게 손을 뻗어 임정휘를 잡아당기려 하였다. 그러나, 임정휘의 레벨은 종사후기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런 그를 어찌 여자인 임아린이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 아무리 그녀가 애를 써도, 임정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린아, 아빠 말 좀 들으렴! 내가 다 누굴 위해서 그러는 건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니?” “아빠 마음 좀 알아주렴!” “진명 그 놈은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게 분명해! 그런 놈한테 어떻게 내 목숨보다 귀한 딸을 줄 수 있다는 말이냐! 세상 어느 부모가 그런 나쁜 놈에게 딸을 보내겠니?” “그에 비해 기태 군은 진심으로 널 사랑하고 있어. 네가 만약 기태 군과 약혼을 하게 된다면, 기태 군은 틀림없이 널 행복하게 해 줄거야. 그 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박 씨 가문의 힘을 빌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될 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우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아니니?” 임정휘는 임아린의 발목을 잡고 애걸복걸하며 소리쳤다. 가족의 이익과 영광, 그리고 딸의 ‘행복’을 위해 그는 자신의 자존심까지 내려놓았다! 임아린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버지가 딸에게 무릎을 꿇다니, 이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 않은가? 임정휘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임아린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네가 내 부탁을 들어줄 때까지, 난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니 그렇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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