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30장

“안 가.” 주지안이 거절하자 서지훈이 말했다. “좋아하는 거면 좋아해. 이미 이혼도 한 마당에 좋아할 권리 정도는 있지. 물론, 손에 넣을 수 있어야겠지만.” 마지막 말은 자신만만했다. 그는 고아람이 주지안을 거절한 이유가 아직도 마음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서지훈은 불쾌하던 속내가 지금은 조금 가라앉았다. “그날은 내가 과했어.” 서지훈이 먼저 숙이고 들어갔다. 주지안도 일부러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아니었고 서지훈과는 오랜 친구 사이였다. “네가 말한 거야, 좋아해도 된다고.” 예전만 해도 주지안은 남의 아내를 몰래 좋아하는 건 확실히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날 싸웠던 것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 그저 서지훈의 태도가 궁금할 따름이었다. “그래.” 서지훈의 대답에 주지안은 마음이 놓였다. “그날 일은 그냥 넘기는 걸로 해. 가자.” 그는 서지훈의 차 문을 열고 올라탔다. 두 사람은 자주 가던 스타더스트로 향했다. 향하는 길에 주지안은 임한성과 신이한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지안과 서지훈이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이미 도착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지안이 말을 건넸다. “빨리도 왔네.” 임한성이 웃었다. 서지훈과 임한성을 본 신이한의 표정이 조금 미묘하게 바뀌었다. 두 살마의 시선이 서지훈과 주지안의 얼굴을 오갔다. “그, 두 사람 오늘 여기서 또 싸울 건 아니지?” “비싼 술 몇 병 가져와서 서지훈 이름으로 달아 놔. 지난번에 내가 배상한 값 대신에.” 주지안의 말에 서지훈은 겉옷을 벗어 소파에 내던질 뿐 아무런 말도 없었다. 임한성과 신이한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다 속으로 생각했다. ‘화해한 건가?’ 신이한이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듯.’ “내가 술 가져올게.” 임한성이 입을 열자 신이한이 당부했다. “제일 비싼 거 가져와.” 서지훈이 미소를 지었다. “아주 탈탈 털어라.” “에이, 다들 기분만 좋으면 됐지.” 신이한이 서지훈의 곁으로 다가왔다. “예쁜 아가씨들 불러서 재미 좀 볼까?” 주지안이 서지훈을 쳐다봤다. 마치 개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